[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브라질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12일 브라질, 15일 말리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한 손흥민은 세계최강 브라질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 일정이 잡힌 후 독일 언론이 한국 대표 인물로 손흥민을 내세울 만큼 브라질전에서 보여줄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국내외가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브라질과 같은 좋은 팀과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하면서도 "촉박한 시간이지만 잘 준비해서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아이티와 경기에서 홍명보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첫 경기부터 2골을 뽑아내며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전 들려오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궁합에 대한 걱정도 말끔히 씻어냈다.
다시 한 번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손흥민은 "항상 대표팀에 들어오는 마음가짐은 비슷하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다. 그렇기에 더 잘 준비를 해야한다"며 "감독님이 얘기한 부분을 잘 해나가려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자세를 밝혔다.
최근 대표팀이 A매치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브라질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손흥민은 브라질전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
그는 "브라질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 홈이기에 기가 죽을 필요는 없다. 기가 눌리면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하며 "우리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브라질이 좋은 팀이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