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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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조기강판 류현진, 날카롭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3.10.07 11:00 / 기사수정 2013.10.07 11:4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엔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 컨디션 좋아보이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4점을 내준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에 나선 류현진은 1사 후 애틀란타 2번 저스틴 업튼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3번 프레디 프리먼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4번 에반 게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브라이언 맥칸에게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 존슨에게 또다시 중전 안타를 내줘 2실 점째를 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4-2에서 3회초를 맞은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이슨 업튼에게 내준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프레디 프리맨에게 우전 안타를, 에반 게티스와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라이언 맥칸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 기회를 잡았지만, 1루 플레이트를 밟지 못해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줄이지 못했다. 이 후 류현진은 6번 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이 타구를 잡은 류현진은 곧바로 공을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에 있던 프리맨에게 홈을 내줘 결국 4-4 동점을 허용했다. 타이밍이 늦었던 것이다.

LA타임즈는 “오늘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는 3이닝 동안 68개 공을 던지는 데 그쳤다. 날카로워 보이지 않았다“며 아쉬웠던 2개의 수비를 빗대 ”류현진에게 댄스 교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4회말 현재 다저스가 6-4로 앞서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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