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주축들의 부상 결장 속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PSV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9라운드'에서 RKC발베이크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18점을 기록한 PSV는 선두 FC트벤테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단독 2위 자리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이날 결장했다. 지난 AZ알크마르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 여파가 이어졌다. 당시 수비수의 거친 수비로 불의의 부상을 입었던 박지성은 유로파리그에 이어 리그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현재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필립 코쿠 감독은 몸상태가 완벽해지는 시점에 박지성을 다시 투입하겠단 심산인 것으으로 알려졌다.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PSV는 올라 토이보넨이 첫 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5분엔 로베르트 브라버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위르겐 로카디아가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인 2-1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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