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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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포효' 로익 레미, 프랑스 국대 승선 '자축'

기사입력 2013.10.06 01: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로익 레미(뉴캐슬·임대)가 2골로 진가를 재입증했다.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한 가운데 자축포로 존재감을 보였다.

레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남부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2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시즌 4, 5호골이었다. 지난 시즌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2부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뉴캐슬로 임대돼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계속해서 누비고 있다. 이 가운데 혼자서 무려 5골을 책임지며 뉴캐슬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7라운드까지 레미는 뉴캐슬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며 골잡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시작점은 전반 30분이었다. 레미가 왼쪽에서부터 드리블 돌파후 중앙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달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을 꿰뚫어 1-0이 됐다. 이어 전반 38분엔 파피스 시세의 슈팅이 막혀 나온 것을 그대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뭉를 갈라 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레미는 시세 등과 함께 팀의 역습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번 2골로 레미는 자국 대표팀 합류릉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근 최전방에 대한 적잖은 고민을 안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희망을 전했다.

요즘 프랑스는 원톱 공격수 부재에 주름살이 늘었다. 기대를 모았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소속팀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어 이번 소집으로 대체자 물색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두 공격수에 기대를 건다. 올리비에 지루(아스날)와 함께 레미가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예선에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 현재 스페인에 이어 예선 I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는 마지막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과연 레미가 프랑스를 살릴 구세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사진=로익 레미 (C) 뉴캐슬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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