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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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승장' 매팅리 "커쇼, 던질 수록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3.10.04 13:5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1실점 호투를 칭찬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개나 잡아냈다. 이는 1963년 월드시리즈에서 샌디 쿠팩스가 1경기 15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커쇼의 7이닝 투구가 쉽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그는 4회까지 77개, 5회까지 9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7회 등판은 어려워 보였지만 매팅리 감독은 뚝심으로 커쇼를 밀어부쳤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일찍 내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커쇼는 경기가 진행될 수록, 던지면 던질 수록 좋은 투구를 펼쳤다"며 에이스의 7이닝 투구를 추어올렸다. 또한 "커쇼는 120개 정도는 던져줄 수 있는 투수"라는 말도 덧붙였다. 

커쇼는 경기가 끝난 뒤 "당신도 알다시피, 포스트시즌 경기였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7~8이닝을 던질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커쇼의 호투와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6-1로 꺾었다. 잭 그레인키가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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