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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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 다저스 에이스 커쇼 “결정구가 제대로 통했다”

기사입력 2013.10.04 15:41 / 기사수정 2013.10.04 15: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웠다. 커쇼는 1회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2회 1피안타, 3회 1볼넷을 내줬을 뿐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커쇼는 5-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을 내줬다. 1사 이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우전 안타, 에반 개티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이어 5번타자 브라이언 맥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6번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5-1, 2사 1,3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안드렐톤 시몬스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커쇼는 124개의 공을 뿌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커쇼는 현지 언론을 통해 “결정구가 제대로 통했다. 우리에게 너무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커쇼와 호흡을 맞춘 다저스의 안방마님 A.J엘리스는 “커쇼는 결코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는다. 그의 공격적인 태도는 상대방의 혼을 빼 놓는다”며 팀의 에이스를 추켜세웠다.

한편 다저스와 애틀란타는 이튿날 디비전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잭 그레인키와 마이크 마이너가 나선다.

신원철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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