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백일섭과 이호재가 송노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짜 장례식을 치루하고 제안했다.
2일 방송된 MBC 단막극 '햇빛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에서는 구봉구(백일섭 분)와 최옹식(이호재)이 절친 송노인의 폐암수술 비용을 마련하게 위해 기막힌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바로 송노인의 장례식을 미리 치뤄서 들어온 조의금으로 수술비를 마련 한다는 것. 이는 며느리 눈치를 보느라 돈을 융통할 수 없는 구봉구와 수중에 돈을 쥐고 있지 않은 최옹식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을 알리가 없는 구봉구의 아들 내외는 가게 홍보를 하는 데에 눈이 멀어 무료로 송노인의 장례를 담당 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송노인의 수술비 이야기는꺼내지도 말라고 할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결국, 최옹식이 산송장 역할을 하며 장의사인 구봉구 아들의 눈을 속이는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드라마에서는 최옹식이 죽은 사람 연기를 하기 위해 얼음 물에 들어가 몸을 차갑게 만들고 쥐가 난 것도 참는 모습이 그러지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들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케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백일섭, 이호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