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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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전광렬 수법 그대로 복수

기사입력 2013.10.01 23:1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전광렬에게 당한 수법을 그대로 이용해 복수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6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이강천(전광렬)과 이육도(박건형)를 위기로 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무슨 꿍꿍이인 지 신성군(정세인)의 탕약 사발을 놓고 직접 이육도와의 경합을 제안했다.

이육도는 이강천이 경합에서 승리하면 낭청 자리에 천거해주겠다고 하자 크게 기뻐하며 경합에 임했다. 하지만 신성군은 이육도가 만든 그릇에 담긴 탕약을 마시다가 그만 혼절하고 말았다. 신성군에게는 해산물 담마진(알레르기)이 있는데 이육도가 갯벌 흙과 전복껍질을 이용한 유약을 쓰면서 신성군이 쓰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정이는 의금부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당한 이육도, 그리고 선조(정보석)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이강천을 지켜보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 보니 이는 모두 정이가 은밀히 계획한 것이었다.

정이는 지난날 이강천이 유을담(이종원)과의 낭청 경합에서 그랬던 것처럼 담마진을 이용해 이육도에게 대역죄를 뒤집어 씌우고자 했다. 이강천은 갯벌 흙과 전복껍질 유약을 원래 정이가 쓰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정이를 찾아가 따귀를 때리며 격분했다. 정이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이강천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자 허망해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문근영, 전광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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