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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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원정길 오른 '예체능', 사이판에서 탁구 격돌

기사입력 2013.09.30 20: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번엔 사이판이다.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6회에서는 사이판을 방문한 '예체능' 팀의 사상 첫 해외 원정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사이판 교민들의 초청으로 이뤄진 친선 경기로, 예체능팀에게 이번 사이판과의 친선 경기가 무엇보다 의미 깊은 이유는 사이판 교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경기이기 때문.

사이판 유일의 시민 체육관에서 이뤄진 이번 경기는 사이판 교민은 물론 거주민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친목을 도모했다.

무엇보다 해외 첫 원정길에 예체능팀은 누구 한 사람 빼놓을 것 없이 들뜬 채, 사이판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그들의 정신은 이미 몸을 홀연히 떠나 사이판을 향해 먼저 달려가듯 들뜬 기분을 주체하기 어려워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사이판 문턱에 발을 놓자마자 "미국땅 처음으로 왔다"며 "탁구 하기 좋은 날씨다"라는 말로 해외 첫 원정 경기에 대한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조달환 역시 "나에게 지난주는 가장 힘든 한 주였다"라며 "어제까지 하루 4시간씩 연습했다. 오늘 꼭 1승을 거두겠다"는 말로 경기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예체능팀에게 맞서는 사이판 팀은 교민 생활 24년차는 물론 재외동포 전국체전출신, 전국대회 우승까지 다양한 실력의 선수진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현 국가대표 탁구팀 코치인 유남규의 1년 후배이자 현정화와 현역을 같이 했던 노영순 선수의 등장에 예체능팀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예체능팀은 사이판 원정 경기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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