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신정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TV조선 출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TV조선 측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신정아의 '강적들' 출연 무산에 관해 사실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기자협회보는 같은 날 "TV 조선은 다음 달 신설되는 토크프로그램 '강적들'의 공동 진행자로 신정아를 기용하려 했지만 적절하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제기되자 전격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TV조선은 신정아가 '강적들'의 MC로 발탁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적들'은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MC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관적으로 사회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강적들'에는 신정아 외에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신정아는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2007년 8월 파면 당했다. 또한 신정아는 2007년 10월 미술관 공금 횡령 등의 혐의가 인정돼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 2009년 4월 1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신정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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