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왕가네 식구들'이 방송 10회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30.3%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따라서 '왕가네 식구들'은 10화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 시청률표 최정상을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수박(오현경)이 대출을 받아 유모차를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민중은 "무슨 돈이 있어서 그걸 샀냐? 지금 우리 형편에 대출 받아서 어떻게 유모차를 사냐"고 화를 냈고 수박은 "애 때문에 산 건데 그것도 못 사냐. 우리 이렇게 됐다고 애도 거지로 키울 거냐"고 맞섰다.
또 수박은 "나한테 이러지 말아라. 나 겨우 버티고 있다"며 "나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다. 너무 힘들다"며 울분을 토했고 민중은 아직 현실을 받아 들이지 못한 수박의 행동에 할 말을 잃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6.6%, SBS '8 뉴스'는 7.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왕가네 식구들 ⓒ KBS 2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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