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에딘손 볼퀘즈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무대에 올랐다.
볼퀘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6회 타석에서 대타 스킵 슈마커와 교체되며 승패는 남지 않게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볼퀘즈는 2회 2사 이후 토니 아브레유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닉 누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4회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볼넷을 내줬다. 헌터 펜스에게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아브레유와 크로포드를 각각 2루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포지부터 세 번째 타자 아브레유까지 3명에게 던진 초구가 모두 볼이 되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2-0으로 앞서던 5회에는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누난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9번타자 투수 팀 린스컴의 번트로 주자가 3루에 진출했다. 누난은 앙헬 파간의 2루 땅볼에 득점했다. 이어 2번타자 그레고르 블랑코에게 볼넷을, 3번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볼퀘즈는 6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스킵 슈마커와 교체됐다. 6회말 마운드에는 크리스 위스로우가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에딘손 볼퀘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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