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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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떨어진 놀라스코, 여전한 매팅리의 신뢰

기사입력 2013.09.26 15:34 / 기사수정 2013.09.26 16:3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리키 놀라스코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진에 빠지면서 팀도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감독의 신뢰는 변하지 않았다.

놀라스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2.75나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켄 거닉 기자는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3선발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놀라스코에 대해 "지난달에  비해 직구 구속이 3마일(약 4~5km) 가량 줄어들었다"며 시즌 막판 구위가 떨어졌음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돈 매팅리 감독의 신뢰는 여전했다. 그는 "특정 팀에 약할 수 있다"며 놀라스코를 감쌌다. 또한 실점을 반복하면서도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버티는 점을 칭찬했다.

한편 에딘손 볼케즈는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일정상 그의 마지막 등판이다. 한때 '규정이닝 채운 투수 중 최고 평균자책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가졌던 볼케즈가 놀라스코의 부진과 맞물려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라는 막판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지켜볼 일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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