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기자] "밸런스가 좋았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가 시즌 3승을 따냈다. 마쓰자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따냈다.
7번째 선발 등판에서 105개의 공을 던지며 점수를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결과는 무실점이었지만 앞선 등판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밸런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때 10점대를 넘기기도 했던 마쓰자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42로 떨어졌다. 1승도 요원해 보이던 초반의 투구 내용은 어느새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낼 정도가 됐다.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신시내티)는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얻어냈다. 마쓰자카 상대로는 4번 만나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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