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보스턴은 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보스턴의 우승에 일본도 신이 났다. 일본이 덩달이 신이 난 이유는 보스턴의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 때문이다.
우에하라는 지난 6월 보스턴 중계투수들의 계속된 부상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이후 37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우에하라의 활약이 보스턴 우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일본의 지지닷컴은 “우에하라는 구단 역사에 남을 법한 기록은 물론 보스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우에하라를 칭찬했다.
올 시즌 425만달러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보스턴으로 옮긴 우에하라는 기존 마무리였던 앤드류 베일리의 시즌아웃으로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세이브 이상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마무리 투수 가운데 최소 볼넷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칼 제구’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한편 팀 동료인 다자와 준이치도 올 시즌 중간계투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 엠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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