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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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감독 "알 아흘리 스타일로 서울 잡겠다"

기사입력 2013.09.17 11: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FC서울을 상대하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자신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알 아흘리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익일 열리는 서울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알 아흘리는 지난달 열린 서울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비기면서 2차전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안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1차전 경기는 퀄리티가 높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왔고 목표는 4강 진출이다"고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페레이라 감독의 평가와 달리 실제 1차전에서 알 아흘리는 서울을 상대로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서울은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패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페레이라 감독은 "초반 20분은 너무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행히 그 이후에는 경기를 지배하면서 우리의 경기를 했다고 본다"며 "1차전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같은 방식으로 2차전을 치를 것이다"고 스타일 고수를 강조했다.

지난달부터 선수단에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 중인 알 아흘리지만 그는 "분명 부상은 손실이지만 우리는 팀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의 팀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해 싸울 것이다"고 게의치 않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페레이라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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