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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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벵거, 박주영 일본으로 보내려 했지만…"

기사입력 2013.09.12 13:20 / 기사수정 2013.09.12 13: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영국 언론이 아스날에 잔류한 박주영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보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일본으로 이적시키려 했지만 박주영이 거절했다는 설명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박주영의 대한 거취를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이 박주영을 타 팀으로 보내려 했지만 당사자가 거절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에게 조언을 했다. 가능한 아스날을 나와서 뛸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하기를 바랐다"면서 "벵거 감독도 박주영을 원하는 팀으로 보내려 했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주영을 원한 팀으로는 J리그의 우라와 레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라와는 아스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박주영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하기 위해 아스날에 협상을 제안했고 벵거 감독도 계약 해지에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아시아 무대로 복귀를 택하지 않았고 아스날에 남아 유럽 무대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는 선택을 한 셈이다. 현재 박주영의 의지대로 아스날에 잔류했고 벵거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군 25인 로스터에 박주영을 포함한 상황이다.

하지만 박주영의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또 다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날 보도를 통해 "야야 사노고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스날의 최전방 공격수는 올리비에 지루만 남았다"며 "17살의 유소년 선수를 1군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고심 중이다"는 말로 박주영의 현 입지를 지적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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