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우에하라, 25경기 연속 무실점…벅홀츠 복귀전 승리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의 수호신으로 거듭난 우에하라 고지가 2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우에하라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9호 세이브를 올렸다. 

우에하라는 팀이 2-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윌 마이어스를 3구 만에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 9회는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주무기인 포크볼을 이용해 탈삼진도 2개를 올렸다. 

이날 무실점 경기에 성공하면서 우에하라는 2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3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데도 성공했다. 우에하라는 7월 7일 애너하임전 ⅓이닝 1실점 이후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피안타는 지난달 18일 양키스전이다. 이후 9경기에서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에이스 클레이 벅홀츠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벅홀츠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올렸다. 그는 지난 6월 9일 에인절스전 이후 목근육 통증으로 인해 재활을 거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고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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