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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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커플 김영주-오대성, 2년 열애 끝 결혼 '8세 연상연하'

기사입력 2013.09.09 16:39 / 기사수정 2013.09.09 16:40



▲ 김영주 결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영주와 오대성이 2년 열애의 행복한 결실을 맺었다.

뮤지컬계 애교 커플로 알려진 김영주와 오대성은 9일 오후 1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우리들교회 판교 본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영주와 오대성은 8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2011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대해 조언을 해주며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키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쌓아왔다.

결혼식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은중 목사가, 축가는 정선아와 홍지민이 맡았다. 최근 김영주가 '도로시 브록'으로 열연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배우들도 축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앞서 오대성은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 속 깊이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2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만나면 만날수록 매일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영주는 "결혼 후에 사랑스러운 사람과 함께 할 행복한 시간이 기대된다"며 "아름다운 부부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함께 할 우리들의 앞날에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김영주는 1996년 뮤지컬 '명성왕후'로 무대에 오른 뒤 '렌트', '벽을 뚫는 남자',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열연했다. 최근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하이스쿨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현재 새 작품으로 뮤지컬 '위키드'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오대성은 2004년 연극 '사슴아 사슴아'로 데뷔해 뮤지컬 '화랑', '올댓 재즈-러브 인 뉴욕', '칵테일' 등에 출연했다. 조만간 뮤지컬 '귀신통'에 출연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영주 결혼 ⓒ 프레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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