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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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신, 오승환에 "임창용 같은 강속구 투수" 관심

기사입력 2013.09.09 13:43 / 기사수정 2013.09.11 10:1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의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나카무라 단장이 오승환을 보기 위해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신은 최근 구단 편성회의에서 오승환을 마무리 투수로 영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카무라 단장은 10일과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넥센의 경기를 방문해 오승환의 구위를 체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에 대한 해외 구단들의 관심은 이미 지난 8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전해진 바 있다.

기사에서는 오승환을 '150km대의 돌직구를 가진 특급 마무리'로 소개하며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했던 임창용(현 시카고 컵스)과 비슷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강속구 투수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기사에서는 "폭넓은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관계자가 오승환 외에도 윤석민(KIA 타이거즈) 등다른 한국 선수들을 함께 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로 국내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는 오승환은 올 시즌 23세이브로 다소 주춤해 있지만 평균자책점 1.49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승환은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구단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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