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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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SNL 코리아' 합류 "성적 농담은 윤활유, 흉기되지 않게 조심해야"

기사입력 2013.09.06 17:39 / 기사수정 2013.09.06 17:3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유희열이 'SNL 코리아'의 크루로 참여하게 된 소감과 자신의 개그관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희열은 6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SNL 코리아' 기자간담회에 안상휘 CP와 함께 참석했다.

유희열은 취재진에게 '감성변태'와 '마성의 뮤지션'이라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주로 받았다.

그는 본인의 마성이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물음에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대화 가능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인 것 같다. 상대가 위급할 때에도 제압당하는 그런 몸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독 '마성'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크게 웃으며 민망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이어 유희열은 "보편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갖는 정서가 다르다. 여성이 불쾌하지 않다고 느끼지 않는게 중요하다. 성적인 농담은 웃음으로써 윤활유가 되게 조심히 사용해야지 자칫 흉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또한 남을 웃기는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유머의 첫 시작은 자기조롱이다. 내가 'SNL 코리아'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머를 하는 사람이 자신감이 있어야 다른 사람도 즐겁다"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SNL 코리아'의 코너 '위켄트 업데이트'에 첫 등장하며 크루로 활약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유희열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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