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대전시 다문화 청소년 및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 69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에 앞서 대전 흥룡초등학교 최경진 교사가 국내 첫 다문화 교육을 위해 창작한 다문화교육 주제가 '우리는 하나' 동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
이어 애국가는 대전 흥룡초 합창단이 부르며, 시구는 다문화학생으로 다문화동요 작곡 캠프에서 최우수작곡상을 수상한 흥룡초 4학년 정호영 군이, 시타에는 흥룡초 합창단원인 4학년 서민영 양이 나선다. 또 5회 클리닝타임에는 응원단상에서 다문화교육주제가 합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다문화 교육 주제가를 창작한 최경진 교사는 "최근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데, 따돌림이나 편견으로 대하지 말고 서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노래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 구단 측도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전국적으로 널리 보급돼 많은 청소년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편견과 차별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이날 서산초등학교 교육복지지원 대상 학생 40여명도 함께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한화 이글스 로고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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