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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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홈런쇼’ 두산, KIA 누르고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3.09.05 21:22 / 기사수정 2013.09.05 22: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6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오재일과 이원석의 징검다리 홈런쇼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1승(2무 46패)째를 거둔 두산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2위 삼성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22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1회부터 2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하지만 두산은 1회 1점을 바로 따로 잡았고, 3회 1점을 더해 동점을 만들었으며, 4회 다시 1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징검다리 홈런포가 KIA 선발 김진우를 무너뜨리며 승부의 축을 두산 쪽으로 기울게 했다. 5회말 김현수가 좌전안타로 나간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김진우의 4구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투런 포로 연결했다. 이어 홍성흔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은 김진우의 117km 커브를 통타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7-2로 벌어졌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3⅔이닝 동안 66개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며 부진했으나 이어 등판한 오현택, 홍상삼, 변진수와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10승 사냥에 도전했던 KIA 선발 김진우는 5이닝 동안 104개 공을 뿌리며 8피안타(2홈런) 6실점(5자책)하며 고개를 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재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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