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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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일 맨유 상대한다…박주영은 챔스 출전 불발

기사입력 2013.09.05 10: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영(아스날)의 희비가 엇갈렸다.

UEFA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시작되는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설 32개 팀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박주영이 소속된 레버쿠젠과 아스날이 본선에 나서면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올 시즌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레버쿠젠은 출전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사미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강점으로 꼽히는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 등 스리톱 파트너들도 선발했다.

레버쿠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뚜렷한 강팀도, 약팀도 없는 올 시즌 죽음의 조다. 레버쿠젠의 전력이 가장 처진다는 예상을 받고 있는 터라 손흥민의 활약이 필수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맨유와 원정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박주영은 아스날 1군 명단에 등록됐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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