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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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정준 "'정법' 제작진에 분노…우린 컵라면, 제작진은 닭 먹더라"

기사입력 2013.09.03 23:58 / 기사수정 2013.09.04 00:42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정준이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불거졌던 왕따설을 해명했다.

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정준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휩싸인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은 "정말 고산병에 걸려 하차한 게 맞다"며 "함께 간 멤버들과 사이는 정말 좋았다. 왕따설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MC 봉태규는 "그럼 그 때 제작진이 건넨 라면은 왜 안 드신 거냐"고 물었고 정준은 "사실 그건 제작진에게 좀 섭섭한 일이 있었다"며 "그 라면을 건네 받을 때 4일을 굶었다. 초콜릿이나 사과를 죽지 않을 만큼만 주더라"고 입을 열었다.

정준은 "그때 스태프들은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촬영 전에 냄비에 닭이 들어간 찌개가 끓고 있었다. 당연히 같이 먹는 건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이건 스태프용이다'라고 돌려 보내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배고픔에 한참을 기다린 정준은 자신들을 컵라면 하나만 주고 식사를 하는 제작진에게 섭섭한 마음을 느꼈다고. 정준은 "그 순간 음식 앞에서 제 모습이 싫었다. 그래서 차마 라면을 먹을 수 없었다"며 털어놨다.

이어 정준은 "그 날 침낭을 뒤집어 쓰고 자는데 김병만씨가 밥을 안 먹은 저를 위해 조그만 미숫가루를 주더라"며 "극한의 상황인 정글에서 유일하게 침착한 사람도 김병만"이라며 족장 김병만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화신'에는 양동근, 오윤아, 리세, 소정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화신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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