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4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아수라장 만든 '무시무시한 위력'

기사입력 2013.09.03 10:51 / 기사수정 2013.09.03 11:23

백하늘 기자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간토지역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몰아쳤다.

2일 교토통신, NHK 등 일본 현지언론은 이날 오후 2시 5분경부터 약 25분에 걸쳐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와 기타카쓰시카군 마쓰부시 지역, 지바현 북부 노다시 등 일본 간토 지역 일대에 먹구름을 동반한 강한 회오리바람이 몰아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60여 명이 다치고 건물 110여 개 동이 파손되거나 대형 트럭과 컨테이너가 넘어지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이번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바람으로 부상당한 시민 가운데 한 명은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다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에 대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표면과 상공의 기온 차가 40도로 벌어지며 대기 하층에 따뜻하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유입되며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3일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일본 간토 지역에 닥친 회오리 바람과 같은 또 다른 강력 회오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 뉴스Y 캡처]
 

백하늘 기자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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