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3:24
스포츠

민병헌 선발 라인업 제외…컨디션 끌어올리는 게 관건

기사입력 2013.08.31 18:37 / 기사수정 2013.08.31 18: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좋은 컨디션을 포스트 시즌까지 유지해야 할텐데…"

어느덧 8월 마지막 날이다. 지난 4월에 막을 올린 2013 한국 프로야구도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8월의 마지막 날 잠실구장에서 선두 삼성을 만나는  두산 김진욱 감독은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하느라 피곤한 기색이었다. 

주중 마산서 NC 다이노스와 만나 2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새벽에 서울로 올라와 잠깐 눈을 붙이고 잠실야구장으로 바로 나온 때문이기도 했지만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걱정 때문이기도 했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민병헌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하루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라는 의미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요즘 한 게임 한 게임에 몰두하지 않나. (힘을)쏟아 붙다가 방전되면 하루 쉬어 가면 될 걸, 결국 두 세 경기룰 쉬는 일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팀이나 선수 입장에서 얼마나 손해인가"라며 민병헌을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도 그와 같은 이유다”라고 말했다.

군복무 후 지난해 포스트 시즌부터 팀에 합류에 올 시즌 맹활약을 보여준 민병헌은 최근 4경기 16타수 2안타에 그치며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김 감독은 “이제부터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면 포스트 시즌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병헌 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포괄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