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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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패전 소감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기사입력 2013.08.30 11:32 / 기사수정 2013.08.30 11: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가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가 2연패 뒤 자신의 투구를 자책했다. 

마쓰자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사구 4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투구수가 110개나 됐다. 

마쓰자카는 경기가 끝난 뒤 '닛칸스포츠'등 일본 취재진에게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일찍 불펜을 투입하게 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회까지 무실점에 성공했지만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1회 25개, 2회 29개, 3회 28개로 3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92마일(시속 약 148km)이 나왔다.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피트 오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오르는 다음 타자인 투수 콜 하멜스의 희생번트에 2루에 안착한 다음 2사 이후 지미 롤린스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마쓰자카는 5회 1사 이후 카를로스 루이스에게 우전안타, 이어 마이클 영에게 인정 2루타를 얻어맞았다. 또한 코디 애쉬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존 메이베리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2번째 점수를 내줬다. 점수는 1-2.

마쓰자카에 이어 등판한 로버트 카슨은 대린 러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하멜스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 타구에 2,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마쓰자카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2-6으로 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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