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기덕 감독이 신작 '뫼비우스'를 들고 다시 한 번 베니스를 방문한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제 7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으로 공식 초청된 영화 '뫼비우스'는 내달 3일 오후 현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을 진행한다. 당일 오후 2시 45분부터는 공식 프리미어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과 주연 배우 서영주, 이은우 등이 참석하며 또 다른 주연인 조재현은 방영중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상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서영주와 이은우가 오는 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먼저 출국하고, 김기덕 감독은 배우들과 다른 시간에 출발해 베니스에 입성한다. 세 사람은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6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김 감독은 지난해에 '피에타'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빈 집'으로 '은사자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이른바 '베니스의 단골손님'이다. 올 해에는 수상과 관련이 없는 비경쟁부문에 진출했지만, '뫼비우스'에 대한 현지 반응을 주목해 볼만하다.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뫼비우스'는 성적인 욕망을 쫓다 파멸에 이르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9월 5일 국내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기덕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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