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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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SK전 7회 고비 못 넘어 '10승 실패'

기사입력 2013.08.29 20:59 / 기사수정 2013.08.29 21:0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우완 윤성환이 7회 고비를 넘지 못해 승리 투수 요건을 놓쳤다. 

윤성환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5개밖에 안됐지만 7회 집중타를 얻어맞은 것이 문제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승으로 10승을 눈 앞에 둔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윤성환은 1회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2회와 3회를 모두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 사이 삼진은 4개나 뽑아냈다. 피안타는 단 1개도 없었다.

4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중전안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이후 5번타자 김강민에게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윤성환은 5회와 6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을 뿐 후속타자를 모두 틀어막았다. 6회 무사 1루에서 최정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문제는 7회였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6번타자 이재원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 박재상에게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윤성환은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안지만에게 넘겼다.

바뀐 투수 안지만은 첫 상대인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대타 한동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정근우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얻어맞아 역전까지 내줬다. 윤성환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7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삼성은 SK에 1-5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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