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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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라미란 "설경구는 '갖고싶은 남자'"

기사입력 2013.08.28 17:19 / 기사수정 2013.08.28 17: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라미란이 '잡아오고 싶은 남자'로 설경구를 꼽았다.

라미란과 다니엘 헤니, 설경구, 문소리 등 영화 '스파이'의 주연들은 이승준 감독과 함께 2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극중에서 라이언(다니엘 헤니 분)의 잘생긴 외모를 보고 "제가 잡아 오겠습니다"라는 대사를 뱉어 웃음을 자아냈던 라미란은 실제 남자 배우들 중에서 '잡아오고 싶은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를 고르겠느냐는 질문에 "말을 잘해야 될 것 같다"며 잠시 신중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잡아 오고 싶은 남자 배우들은 너무 많다. 다들 제 레이더망 안에 계시지만, 리스트는 공개할 수 없다"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라미란은 또 "영화 속에서 액션 연기를 하는 설경구 선배의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며 "사실 되게 아저씨처럼 비춰질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면서 '저 남자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야기 한다면 설경구 선배를 잡아오겠다"고 덧붙여 재치를 뽐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설경구는 "막말하는거 아니냐"고 응수했고, 배우들은 일동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 '스파이'는 한국 최고의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비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출장을 간 태국에서 위험하게 잘생긴 의문의 사나이 라이언(다니엘 헤니 분)과 아내 영희(문소리 분)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코믹첩보액션물이다. 

극중 라미란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하면 나타나는 특급 '야쿠르트 요원'을 연기했다. 다음달 5일 개봉.

[사진 =  라미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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