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를 누르고 98일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27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8승(2무 48패)째를 수확하며 5월 21일 이후 98일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3회까지 이어지던 0의 균형은 3회말 박재상의 적시타로 깨졌다. 선두타자 박진만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정상호의 희생번트와 정근우의 기습 번트로 2사 3루에서 박재상의 우전 안타에 박진만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달아났다.
6회말 김강민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SK는 7회말 선두타자 정상호의 중전안타와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박재상은 7구 타격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최정이 고의 4구로 걸어나가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SK 4번 박정권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정상호를 홈에 불러 들였다.
한화는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4안타, SK 불펜진을 상대로 2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영봉 패를 안았다.
6이닝 동안 96개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윤길현, 박정패 박희수는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희상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