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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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프리뷰] 홈에서 강했던 모습으로 보스턴과 맞서라

기사입력 2013.08.25 00:24 / 기사수정 2013.08.25 00:2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1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24경기에 나서 12승(4패)을 수확하며 2.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류현진. 후반기 들어 6연승을 달리던 류현진은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맞대결 상대는 보스턴에서 가장 많은 승을 수확한 베테랑 좌완투수 존 레스터다. 레스터는 최근 등판한 20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8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대결을 벌이지만 걱정 없다. 류현진은 맷 하비(뉴욕 메츠)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등 강력한 상대와 여러차례 맞붙었고,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중요한 건 타자들의 방망이와 어떻게 맞서느냐다. 보스턴은 강타선을 자랑하는 팀이다. 면면을 살펴보면 데이비드 오티스, 제이코비 엘스버리, 더스틴 페드로이아, 셰인 빅토리노 등 경계해야 할 타자들이 즐비하다. 희망적인 부분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8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는 점. 하지만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리그 최상위 권에 랭크된 보스턴 타선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다저스 홈경기라는 점은 류현진에게 유리하다. 류현진은 11경기 연속 QS를 기록할 만큼 홈에서 강했다. 홈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1.78이다. 반면 레스터는 원정에 약했다. 레스터는 홈에서 4승을 수확했지만 원정에서는 7승 7패를 안았다. 또 다저스스타디움에서의 등판이 처음이라 낯설 수 있다. 한편 낮 경기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에 열린다.  

맷 하비(뉴욕 메츠)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등 강력한 상대와 맞붙어 온 류현진이 홈구장에서 어떤 투구를 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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