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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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루니 영입은 계속 '3차 오퍼 D-5'

기사입력 2013.08.22 15:07 / 기사수정 2013.08.22 17: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아직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닷새 후 맨유에 세 번째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앞당겨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를 2-1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첼시는 새 시즌 출발을 순조롭게 했지만 2경기 연속 침묵한 최전방 공격진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선지 무리뉴 감독은 아직도 루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맨유가 첼시의 지난 두 번의 제안을 보기 좋게 거절했지만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는 순간까지 제안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단, 천천히 상도덕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루니와 맨유를 흔들지 않겠다는 방안을 설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톤빌라전이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루니 영입 계획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금은 우리가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내 생각에 지금 시점은 도덕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이 일에 대해 조용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 번째 제안에 대해 확실하게 밝혔다. 그는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적 제안을 하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도덕적인 틀 안에서 제안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루니를 향한 3차 제안은 5일 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첼시와 맨유는 오는 27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도 중요한 일전으로 앞서 말했듯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루니를 활용해 분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해석으로 보인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루니 영입이 불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우리는 최소 1명은 더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영입 리스트에는 플랜B와 C도 있다. 이름은 묻지 마라. 다른 팀 선수를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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