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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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김민성 역전포, 팀에 힘 불어넣을 것"

기사입력 2013.08.21 22:24 / 기사수정 2013.08.21 22:31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엘넥라시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시즌 51승(2무 44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넥센은 2회말 서동욱의 투런포로 2-0으로 앞서간 뒤 LG에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말 무사 2,3루에서 김민성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장기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6-4를 만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김민성이 결승 홈런을 쳤는데, 오늘 패했다면 팀이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고 김민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이 홈런이 앞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온 선발 브랜든 나이트에 대해서 "나이트가 최근 좋은 피칭을 계속하면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현희가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1사 만루에서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날 승리에 힘을 보탠 이들에게 골고루 칭찬을 전했다.

한편 넥센은 22일 목동 NC전 선발 투수로 오재영을 예고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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