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리 선수들이 더 강해지고 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루타 2개를 기록한 이진영의 3타점 활약과 4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구원진에 힘입어 6-4 역전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57승 37패가 된 LG는 다시 한 번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지웠다.
LG 김기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 선수들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투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던져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끝까지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장을 찾은 홈 관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LG는 이날 선발등판한 우규민이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하지만 정현욱-이상열-김선규-류택현-이동현-봉중근이 이어던진 LG 구원진이 4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일궈냈다. 7회를 마무리한 김선규가 이날의 승리투수가 됐고 류택현과 이동현은 홀드를, 봉중근은 시즌 29호 세이브를 챙겼다.
LG는 16일 경기에 우완 래다메스 리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는 좌완 유창식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LG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