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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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왕 최수종' 사극 캐릭터 총출동 상황극 '폭소'

기사입력 2013.08.11 12:06 / 기사수정 2013.08.11 12:06



▲ 사극왕 최수종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최수종이 사극왕의 저주를 공개했다.

최수종은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사극전문배우 이미지를 소재로 개그폭탄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사극왕 최수종' 코너를 통해 사극왕이 된 비밀을 공개했다. 최수종은 아내 김슬기가 출산을 앞둔 상황에 '사극왕 최수종'이라는 대본을 들고 온 찾아온 작가 김민교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문전박대했다.

이에 김민교는 "후회하게 될 거다"라고 저주를 내렸다. 이후 현대극 역할인 대학교수 역의 출연 제의를 받고 기뻐하는 최수종 앞에 환영이 나타났다.

최수종이 연기한 태조 왕건이 등장해 "네 이놈 수종. 네놈이 감히 고려 왕조 500년의 역사를 저버리겠다는 거냐"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집으로 돌아간 최수종은 냉장고 뒤에서 불쑥 나타나 "물 대신 사약이나 마시라"라며 분노하는 대조영의 환영을 보았다.

또 딸에게 장보고 위인전을 읽어주던 최수종은 이불 속에서 장보고의 환영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김민교의 저주를 재확인했다.

끝내 최수종인 김민교가 건네는 '사극왕 최수종' 대본을 받아들였다. 김민교는 또 사극 출연을 거절할 경우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출산이 임박한 김슬기는 최수종의 사극 대본을 집어던졌고, 이후 아기 대신 김춘추를 낳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사극왕 최수종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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