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남미 첫 단독콘서트 개최… '현지 인기 대단'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엠블랙이 남미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엠블랙은 8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펩시 센터에서 글로벌 투어 제 1탄이자 남미 첫 단독 콘서트인 '2013 엠블랙 멕시코'를 개최, 30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엠블랙 멤버들이 무대 위로 '모나리자'와 함께 등장하자 현지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그들을 맞이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는 팬에서 실신하는 팬까지 등장해 엠블랙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엠블랙은 남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모나리자' 뿐만 아니라 '스모키걸', '전쟁이야' 등 히트곡과 '낙서', '버린다', 'Good Luv' 등 앨범 수록곡의 무대를 선사했고, 현지 팬들은 노래를 모두 따라부르는 등 국내 팬들과 다름 없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멕시코 현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3인조 팝그룹 '레이크(Reik)'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들의 히트곡 'Finally'를 엠블랙과 콜라보한 무대를 선보였다. 

남미 현지 언론 관계자는 "이전 남미에서 케이팝 공연을 개최한 적은 있어도, 완벽한 성공을 거둔 적은 없었다. 하지만 오늘 엠블랙의 공연은 달랐다. 이로써 남미는 엠블랙이 선점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엠블랙은 오는 11일 귀국하며 12일 정오 팬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 'Love Beat'를 발매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엠블랙 ⓒ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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