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가 김조광수 감독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문카페 창비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연인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 김승환의 결혼식 '어느 멋진 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두사람은 이날 하객 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전 경찰대학교 교수 표창원, 만화가 박재동, 전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백기완, 민주당 국회의원 진선미, 섬돌향린교회 목사 임보라, 시인 김선우, 소설가 공지영 등 사회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영화감독 봉준호, 변영주, 장선우, 류승완, 김태용, 임순례 등과 배우 예지원, 소유진, 연우진, 김꽃비 등도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8시부터는 결혼식 '카운트다운 파티'가 진행된다. 이 파티에는 김조광수 감독의 동성 결혼식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의 결혼식은 당초 내달 7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허가가 불발돼 서울시내 다른 공개된 장소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조광수 결혼 ⓒ 레인보우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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