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비(31, 본명 정지훈)의 재입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6일 일부 언론에서는 김광진 의원이 비의 재입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김광진 의원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 의원이 연예병사 제도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는 있으나, 비의 재입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일부 기자가 참석한 사석에서 "2012~2013년도에 선발된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 대원) 15명 중 10명이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합격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신청 서류를 내지 않고 연예병사가 된 경우에는 '비'도 포함돼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 측 관계자는 "국방부 감사결과에 10명이 서류 미비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이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수준이었다. 이들의 재입대 여부는 국방부에서 조사한 뒤 결정할 문제이지 우리 소관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해 향후 관계부처에 질의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비의 재입대 추진'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괜히 비를 끌어들이는 게 수상하다", "김광진 의원이 오버한 것 같다", "갑자기 비를 잡고 늘어지는 이유가 뭐지?", "어찌 됐건 비의 이미지는 이미 실추된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비는 지난 2011년 10월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 이후 2월 연예병사로 선발돼 복무하다 지난 달 10일 제대했다. 하지만 올해 초 배우 김태희와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영외 무단이탈로 7일 동안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광진 의원, 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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