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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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다저스, 라미레스 어깨 부상 '비상'

기사입력 2013.08.05 16:1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잘 나가던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5일(이하 한국시각)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라미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7회말 수비에서 상대 타자 데이비드 데헤수스의 내야 파울플라이 타구를 쫓다 관중석으로 넘어졌다. 우측 어깨를 감싸쥔 그는 곧바로 닉 푼토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MLB.COM에 따르면 라미레스는 다음날인 6일 자기공명검사(MRI)를 받을 예정이다.

문제는 라미레스의 최근 활약이 워낙 좋았다. 지난 6월 5일 빅리그 복귀 후 3할 5푼 6리(180타수 64안타) 10홈런 3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 6푼 1리 11홈런 37타점.

다저스는 라미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6월 이전까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헤맸다. 원정 14연승 중인 좋은 흐름에 발생한 부상이라는 점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라미레스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최근 상승 분위기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다저스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길 바랄 뿐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라미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핸리 라미레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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