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홍철, 6-7월 블루윙즈 MVP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철이 6~7월 수원 삼성을 이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철이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한 '풋풋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28점을 기록해 블루윙즈 6,7월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홍철은 지난 두 달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경기에 모두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최재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인 데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홍철은 전매특허 왼발을 앞세워 2골 3도움을 올려 팀 승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6월에는 전북 현대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14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팬들로부터 올 시즌 영입생 중 신의 한수로 불리는 홍철은 "팬들께서 직접 선정해주시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근 더운 날시에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어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지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몸을 잘 관리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철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FC서울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이자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 출전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철 ⓒ 수원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