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PSV 아인트호벤이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 영입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PSV가 박지성을 데려오기 위해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를 임대로 팀을 떠나게 했다. 박지성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일간지 '아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PSV가 마르셀 리츠마이어를 SC캄부르로 임대 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리츠마이어의 임대를 박지성의 영입과 결부시켰다. 박지성의 영입을 눈앞에 둔 PSV이기에 동 포지션인 리츠마이어의 성장을 위해 타팀으로 보낸다는 의미다. 리츠마이어는 이제 약관이 된 유망주로 지난 시즌 4경기에 출전에 그쳤었다.
한편, 합의가 임박했다던 박지성과 PSV의 협상은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연봉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PSV에서 100만 유로(약 14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에서 이보다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말해 연봉 부분에서 견해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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