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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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故 성재기 논란 해명 "일베 안 한다"

기사입력 2013.07.31 12:49 / 기사수정 2013.07.31 13:00

한인구 기자


▲하석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하석진이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와 관련한 글과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석진은 31일 자신의 트위터(@rrru0210)에 "고인의 의견들 중 꽤 동의하고 있던 사항들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고 명복을 빕니다. 미천한 SNS 계정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라고 故 성재기 대표를 애도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하석진의 글을 접한 뒤 그가 '일베'를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남성연대가 평소 극우적인 성향을 보여 하석진이 이와 비슷한 '일베'에서 활동한다는 의문을 가진 것이다.

이에 하석진은 "일베충이고, 조문을 가고…사실이 아니에요. 웬만한 댓글보고 놀랄 일 없었는데 아침부터 '헉' 했네요. 정치적으로 뭐라고 어쩌고 할 수준의 트윗이었나요? 사람이 죽으려고 한다, 퍼포먼스 하다가 며칠 만에 결국 사체로 발견된 뉴스가 기분 안 좋아서 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글을 올려 해명했다.

그는 또한 "일베 같은 거 안 해요. 나 거기 싫어. 그저 돈키호테같이 자기 생각만 펼치다 며칠 만에 떠난 사람이 안타까울 뿐. 지지자도 아니었고, 댓글에 놀랐습니다. 역시 퍼거슨이 진리였네. 괜한 소리를 끄적여서"라는 글을 올렸다.

하석진이 반박글을 올리며 해명했지만 현재 그의 트위터에는 故 성재기와 관련된 글은 지워진 상태다.

한편 故 성재기는 지난 26일 남성연대 후원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고 다음날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이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지난 2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하석진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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