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중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상중이 16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의 제작사인 메이퀸픽쳐스 측은 18일 "김상중이 '황금 무지개'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상중의 MBC 드라마 출연은 지난 1997년 드라마 '산' 출연 이후 16년 만이다.
김상중은 '황금 무지개'에서 전후 보리고개 시절 고아원에서 자란 한주 역을 맡았다. 자신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란 친구들을 위해 전과까지 가지게 되지만 헌신을 그치지 않는 인물이다.
이미 캐스팅 된 백원 역의 아역배우 김유정과는 양아버지와 딸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김상중은 극중 일곱 명의 고아들을 거둬 그들의 아버지가 된다.
한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곱 아이들을 애틋하게 보살피고 사랑을 아끼지 않아 백원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해 주는 따뜻한 면을 보여준다. 첫사랑과의 사랑을 고난 끝에 이루지만 백원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는다.
'황금 무지개'는 '메이퀸'의 제작진과 손영목 작가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친형제 같은 우애를 지닌 일곱 명의 고아들이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아이두 아이두'와 '마이 프린세스', '혼' 등을 연출한 강대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제작사 측은 "김상중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김유정과의 애틋한 부녀 관계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드라마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 무지개'는 '스캔들' 후속으로 11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상중 ⓒ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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