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5, 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팀)이 칼리 월드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9일 "김자인이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2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전했다.
김자인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리드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개월여의 부상 공백을 딛고 정상에 우뚝 선 그는 27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카스 라이트 빌더링 인 부산' 행사에도 참여했다.
128m에 이르는 부산 KNN 빌딩을 오른 그는 30분 만에 완등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완등 기부금은 1,280만원의 기부금을 부산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김자인은 오는 8월4일 열리는 칼리 월드게임 리드 예선과 준결승 그리고 결승에 차례로 도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마친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2차 리드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임스트로 이동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뷔앙송 리드 월드컵 1차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 ⓒ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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