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데커, PGA 캐나다오픈 우승…제임스 한은 공동 40위 추락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브렌트 스니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니데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어베이 골프장(파72·7253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스니데커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선두에 올라선 그는 윌리엄 맥거트(미국) 등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스니데커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이후 5개월 만의 시즌 2승째이자 PGA 통산 6승째를 거뒀다.

한편 기대를 모은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은 이날 5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0위로 추락했다. 제임스 한은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너지는 아쉬움을 보였다.

배상문(27, 캘러웨이)은 마지막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때리며 공동 66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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