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남편에게 외면 받은 여성의 당당한 변신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25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 8화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 날 방송은 '사랑받는 아내로 살고 싶은 여성' 편으로, 외모 때문에 남편에게 외면 받은 여성들의 사연과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과정이 공개됐다.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은애 씨의 남편은 임신 3개월 때부터 외박을 일삼았던 것은 물론, 아내에게 언어폭력과 신체적인 폭력을 행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김은애 씨는 겉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한 부정교합과 그로 인한 잇몸 염증으로 심한 구취를 안고 있었다. 이날 김은애 씨는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생기발랄함을 지닌 '큐티맘'으로 변신 성공했다.
이에 MC 황신혜는 "배우 염정아와 닮은 것 같다"며 그녀의 변화를 함께 기뻐했다. 김은애 씨는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만성 우울감과 낮은 자기존중감도 한결 나아진 외모처럼 서서히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 후 완벽한 모습으로 거듭난 김은애 씨가 남편과 재회한 모습도 깜짝 공개됐다.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던 남편은 이전에 당장 이혼해달라고 종용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노력해보겠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아내의 달라진 외모가 어그러진 부부관계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은애 씨는 "'렛미인3'의 도움으로 회복한 자신감과 삶에 대한 의지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은애 ⓒ 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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