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이혼심경 ⓒ KBS2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김연자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자가 출연해 전성기를 누리던 1981년 18세 연상의 남편과 비밀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
김연자는 "5~6년 전부터 불화가 시작됐다"며 "결혼생활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남편에게 맡겼다. 나는 통장 하나 없이 빈털터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연자는 "수입 중 일부를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지만 거절당했다. '여자는 남편에게 모든 걸 맡겨야 한다'는 것이 남편의 신조였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 남편의 뜻에 따르고 살았지만 힘들었다"며 "돈도 자식도 없이 30년 만에 이혼했다. 못나서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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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