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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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행' 이정철 감독 "GS전도 김희진은 라이트로"

기사입력 2013.07.25 18: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김희진의 라이트, 끝까지 간다'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컵대회 4강에 안착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3-25 25-10 25-15 25-20)로 꺾었다.

2연승을 올린 IBK기업은행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오는 27일 GS칼텍스를 상대한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단연 김희진의 활약이다.

이번 대회 센터가 아닌 라이트 공격수로 뛰고 있는 김희진은 1차전 한국도로공사전 17득점에 이어 이날도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포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김)희진이가 라이트에서 계속 잘 때려줘서 끝까지 플레이하게 했다"며 "팀의 대포로 참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28득점에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3개씩 챙기며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한 김희진은 IBK기업은행의 결승행에 있어 가장 필요한 자원이다.

이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GS칼텍스가 조별리그에서는 좋은 배구를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어 방심할 수 없다"며 "김희진의 활용방안이 중요하다. 해왔던 대로 라이트에 두고 경기를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GS칼텍스가 한송이와 정대영 등 높이를 갖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김희진의 파괴력 있는 공격이 꼭 필요하다는 이 감독의 생각이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정철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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